해군이 캠프 팬들턴 일부를 관통하는 오렌지카운티 남부 유료도로 건설안에 반기를 들었다.
해군은 풋힐/이스턴 교통국이 추진중이던 OC 남부 유료 도로안에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했다.
미 해군 레이 매이버스 장관은 다이앤 파인스타인 연방상원의원(민주·캘리포니아)에게 보낸 서신을 통해 “교통국이 이 지역에 도로 건설을 추진하면 캠프 팬들턴 지역 내 각종 군훈련에 막대한 차질을 줄 것이다”며 도로 건설에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 도로는 현 241번 연장선으로 미션비에호 산악 자연보호 구역, 샌오노프레 주립공원을 관통해 5번 프리웨이까지 연결해 건설될 예정이었다.
특히 이 도로가 통과하는 일부 지역은 OC와 샌디에고 카운티 접경지역에 위치한 캠프 팬들턴 구역으로 그동안 해군은 이 지역 도로 건설을 반대해 왔다.
더군다나 이 지역은 자연보호 지역으로 그동안 각 친환경단체는 물론 캘리포니아 주정부도 이 지역 도로 건설을 반대해 왔고 연방정부도 지난 2008년 이 지역 도로 건설을 승인하지 않았다.
그러나 교통국 측은 이 서한이 해군의 ‘최종불허’보다는 “협상 가능성의 표시”라며 앞으로 해군 측과 계속해서 접촉할 뜻을 분명히 했다.
피터 허저그 국장은 “처음 우리의 입장을 표명했고 해군 측이 이에 답장한 수준”이라며 “앞으로 양측 엔지니어들의 의견을 통해 도로 건설을 추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