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FFNY’ 이틀간 열띤 경연
▶ 한국일보 특별후원
젊고 재능 있는 전세계 한인 영화인들의 축제 ‘2010 뉴욕 코리안 아메리칸 필름페스티벌(KAFFNY)’이 2월 27일과 28일 양일간 맨하탄 SVA 씨어터에서 뉴욕한국일보 특별후원으로 열렸다.
27일에는 예년에 비해 대폭 늘어난 120여개 지원작 중 엄선된 19개 단편영화들의 경연이 벌어졌고, 28일에는 4편의 장편 화제작들이 특별 상영되는 순서가 마련됐다. 단편 경쟁 심사를 위해 김대실, 벤슨 리 감독, 뉴욕대 영화과 존 틴토리 교수, 조유정 프로듀서 등이 참여했고, 제주도의 해녀를 취재한 ‘마지막 해녀(The Last Mermaids)’로 트라이베카 학생 영화제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한 자메이카 태생의 리즈 채 감독 등이 관객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단편 부분에서는 샌디애고 아시안 영화제 최우수 단편 극영화상을 받은 ‘책상속의 푸른 산’, 충무로 국제영화제 최우수 단편상의 ‘싸구려 커피’, 중국 태생의 한인감독 치 웨이 왕의 ‘숨바꼭질’, 김대훈 감독의 NYU 영화과 대학원 졸업작품 ‘Asilo di Brea’, 입양인 감독 존 맥스웰의 ‘LA에서의 하룻밤’ 등이 뜨거운 경쟁을 벌였다.
28일에는 지난해 최고 화제작 중 하나인 박찬욱 감독의 ‘박쥐 (Thirst)’가 예상대로 가장 큰 인기를 모았고, 한류스타 송혜교가 주연을 맡아 뉴욕에서 촬영된 손수범 감독의 ‘시집(Make Yourself at Home)’도 큰 관심을 얻었다.
한편 참가자들과 관객들은 27일 밤 인근 ‘8스트릿 키친’에서 오픈 파티를 열고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원영 기자>
행사가 열린 SVA 극장 로비에 많은 관객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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