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만장일치
로컬 고용안정 일환
샌디에고시는 대규모 공공사업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이에 필요한 인력을 지역 거주민으로 한정하는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벤 휴소 시의회 의장은 지난 24일 약 2만5,000달러 이상 50만달러 이하의 도시재개발 자금이 사용되는 공공사업의 경우, 시의 계약직들을 로컬 인력으로 사용하도록 강제한다는 제안을 발표했다.
이 제안은 지난 24일 시의회 위원회 투표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되어 60일 이내에 공표될 전망이다.
이미 4억 달러의 공공사업을 계획 중인 샌디에고 시의회는 시의 높아진 실업률을 낮추고, 거주민들의 안정된 생활을 돕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로컬 인력을 사용하는 방안을 강력 추진하기로 협의한 것이다.
이로써 많은 계약직 인력이 필요한 시정부의 공공사업에 카운티 밖이나 캘리포니아주 밖의 인력을 사용하는 일은 앞으로 법적인 규제를 받게 됐다.
이 정책이 실행될 경우, 전체 작업시간의 70%는 카운티 거주민이거나 퇴역 군인에 의해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작업의 10%는 가장 높은 실업률을 보이는 커뮤니티에 살고 있어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고 있는 근로자들이 행하도록 하고 있다.
벤 휴소 의장은 “이 새로운 정책은 카운티의 15만6,000명의 실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실업률의 증가는 우리 커뮤니티의 상승하고 있는 위기이며 시민들은 정부가 자신들을 일터로 돌려보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특히 역사적으로 샌디에고의 비싼 생활비를 감안할 때 공공사업에 카운티 밖의 근로자들을 고용하는 일은 더욱 샌디에고를 가난하게 하는 정책이 될 수밖에 없다”면서 “우리는 이것이 샌디에고에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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