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터 포 아이티 베니핏 콘서트’
▶ 한인 정상급 음악가 대거 출연
세계적인 한인 정상급 음악인들이 오는 3월13일 오후 8시 링컨센터 앨리스털리홀에서 열리는 아이티 돕기 자선음악회 ‘워터 포 아이티 베니핏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이번 음악회는 국제 비영리기구 세계물기구(WWO)가 식수 부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티 지진 이재민들에게 식수를 보내는 데 필요한 기금 마련의 목적으로 특별히 한인 커뮤니티와 손잡고 개최하는 행사다. 해럴드 오 의장 등 WWO 관계자들과 음악회 출연진들은 24일 코트라 컨퍼런스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음악회 개최에 앞서 프로그램과 출연진을 소개했다. 오 의장은 세계물기구는 다른 용도가 아닌 식수를 필요한 지역에 전달하는 기구라며 식수난이 심각한 아이티를 돕는 이번 음악회에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음악회 출연진은 피아니스트 서혜경씨를 중심으로 소프라노 임옥자, 듀시카 피젤리, 바이얼리스트 진 김, 비올리스트 송정훈, 바리톤 이인규, 피아니스트 데미안 시드 등 7명이다. 출연진들은 음악회 취지에 맞게 물이나 인간의 고통과 관련된 곡들을 주로 선정했으나 일반인들의 귀에 친숙한 푸치니의 ‘나비부인’, 피아졸라 ‘자유를 위한 탱고’ 등도 다수 포함했다.
서혜경씨는 3주 전 세계물기구로부터 갑작스런 출연 섭외를 받고 동료 음악가들에 참여 의사를 물었는데 다들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흔쾌히 참여해줘서 감사하다며 출연진 모두 이번 음악회에 무료로 출연하는 만큼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와히드 와히둘라 WWO 부의장은 아이티에 보낼 식수는 자선음악회 수익금에 따라 물량이 결정되며, 전달은 내달 말 아이티 대통령을 만나는 오 의장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고 말했다.
’워터 포 아이티 베니핏 콘서트’ 티켓은 40달러, 100달러, 150달러로 링컨센터 티켓 부스나 세계물기구 웹사이트(www.theworldwater.org)에서 구입할 수 있다. 문의: 212-618-1621 <정보라 기자>
아이티 돕기 자선음악회 ‘워터 포 아이티 베너핏 콘서트’ 출연진들과 음악회를 주최한 세계물기구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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