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연봉조정 역사상 최고액인 1,300만달러를 요구했던 사이영상 수상 투수 팀 린시컴(25)이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12일 2년간 2,300만달러 계약에 합의해 이날 시작될 예정이던 연봉조정을 피했다.
자이언츠와 린시컴은 이날 계약금 200만달러와 올해 연봉 800만달러, 내년 연봉 1,300만달러 등 총 2,300만달러에 2년간 재계약하는데 합의를 봤다. 린시컴은 또 기본연봉 외에 사이영상 수상시 50만달러, 올스타 선발시 10만달러, 리그 MVP 선정 시 10만달러 등 다양한 퍼포먼스 보너스로 가외수입을 챙길 수 있게 됐다. 린시컴은 2013년 시즌이 끝난 뒤에야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기에 이번 계약이 끝나도 FA가 될 수는 없다.
왜소한 체구에도 불구, 변칙적인 투구 폼에서 뿜어 나오는 폭발적인 빠른 볼과 다양한 변화구로 ‘괴물(Freak)’이라는 닉네임을 갖고 있는 린시컴은 지난 2년동안 내셔널리그 최고의 투수로 사이영상을 받았지만 빅리그 경력이 3년에 불과해 지난해 연봉은 65만달러에 그쳤었다. 린시컴은 3년간 빅리그 커리어 성적이 40승17패, 방어율 2,90을 기록하고 있고 지난 2008년 18승, 지난해 15승을 따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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