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분기순익 66억달러로 전년 대비 60% ‘껑충’
아마존도 70%나 순익 늘어나
시애틀지역에 본사를 두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마존닷컴 등 IT 기반 기업들이 지난해 12월말로 끝난 분기에서 괄목할만한 순익을 냈다.
MS는 자체 회계연도 기준으로 올 2분기(지난해 10~12월)동안 모두 66억6,000만 달러(주당 74센트)의 순익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60%나 증가한 것이며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주당 59센트의 순익보다 많은 수준이다.
MS는 또 이 기간동안 모두 190억2,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려 전년 같은 기간 166억3,000만 달러에 비해 14%가 늘었다고 덧붙였다.
MS가 이 같은 순익을 낸 것은 이 회사의 영업실적이 운영체제(OS)인 윈도우의 판매에 사실상 좌우되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당초 평가대로 ‘윈도우 비스타’가 실패작이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고 할 수 있다.
이 회사 피터 클라인 최고재무담당자(CFO)는 “지난해 10월 공개된 윈도우7의 판매가 이 기간 동안 전세계적으로 모두 6,000만개가 팔리면서 매출과 순익이 크게 늘어났다”고 평가했다. 특히 그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비용 절감을 통해 매출에 따른 자연증가분보다 높은 수익률을 유지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MS는 1년 전인 지난해 1월 불황에 따른 영업대책의 일환으로 5,000명을 감원하겠다고 발표한 뒤 지난해까지 이보다 800명이 많은 5,800여명을 해고했다. 반면 500여명을 신규 채용해 순수하게 5,300여명분의 일자리가 줄어들었다.
지난해말 기준으로 MS의 총 직원은 전세계적으로 8만8,214명에 달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약 45%인 3만9,637명이 퓨짓 사운드 일대에 근무하고 있다.
역시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업체인 아마존닷컴(www.amazon.com)은 지난해 4분기에 전년대비 70%나 증가한 3억8,400만 달러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28일 발표했다. 매출 역시 전년 대비 42%나 증가한 95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연말연시 매출이 크게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아마존은 1분기 매출도 월가 예상(63억6,000만 달러)보다 높은 64억5,000만~7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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