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동주 시인 문학사상 선양회’NJ지부 김은자 지부장
윤동주 시를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최근 ‘윤동주 시인 문학사상 선양회(서시)’ 뉴저지 지부장에 위촉된 김은자(사진) 시인은 서시를 활성화, 한인사회뿐 아니라 외국인들에게도 윤동주 시인의 아름다운 시를 널리 알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김 지부장은 학창시절 문학을 좋아했던 분이라면 윤동주 시인의 ‘서시’와 ‘하늘과 바람과 별’ 등의 작품을 기억할 것이라며 윤동주 시인 문학사상 선양회(서시)는 일제의 탄압에 굴하지 않고 삶을 마감한 윤동주 시인의 숭고한 시 정신을 후세에 알리는 일에 주력할 예정으로 미 50개주에 지부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시는 현재 뉴욕과 뉴저지, 워싱턴, LA 등 9곳을 포함해 한국과 일본, 중국, 러시아, 캐나다, 호주, 베트남 등에서 30개 지부가 운영되고 있다.
서시 뉴저지 지부에 따르면 서시는 지난 10년간 문인들의 자발적인 헌신으로 운영됐지만 지난해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가보훈처 등 정부의 후원을 받기 시작했다. 매년 시낭송회와 윤동주 문학상, 장학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고 서시 회원으로 가입할 경우 1년에 4차례 발간되는 계간지 ‘서시’를 통해 등단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 지부장은 꼭 시인이 아니더라도 윤동주의 시를 사랑하는 분이라면 누구나 회원이 되어 정기적인 모임과 함께 일 년에 한 두 차례 실시할 예정인 유명 시인 초청 시낭송회나 문학 강좌에 참여할 수 있다며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숙명여자대학교를 졸업한 뒤 82년 도미한 김 지부장은 월간시문학신인문학상, 재외동포문학상, 미주동포문학상을 받았으며 영화진흥위원회 시나리오 공모에 당선된 경력을 갖고 있고 시집으로는 ‘외발 노루의 춤’이 있다. ▲문의 201-788-7255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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