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년 총 8,753명 소송...2,890만 달러 보상
텍사스의 직장내 차별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텔러그램에 따르면 지난 2009년 한 해 동안 성희롱, 종교적 편협, 연령 및 인종 차별로 인한 피해 보상으로 텍사스 직장인들이 총 2천890만 달러를 보상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2008년의 2천620만 달러 보다 270만 달러가 많은 금액으로, 직장내 차별이 더 심화됐다는 분석을 낳고 있다.
‘공정 고용 위원회’ 자료를 인용한 이 보도에 의하면 텍사스에서 가장 많은 문제가 됐던 이슈는 성차별이었으며 인종, 나이, 장애인 차별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 9월30일 막을 내린 2009년 회계년도 기간 동안 텍사스에서 직장 내 차별에 대해 불만을 제기한 사람은 총 8,753명이었다.
대부분은 법정에서 가려지지만 일부 텍사스 기업들은 차별 소송을 합의로 해결하기도 했다. 달라스에 있는 텔러마케팅 회사는 두 명의 메니저들이 여직원들의 가슴 사이즈에 대해 농담을 하고 여직원들의 성생활에 대해 묻는 등의 성희롱에 대해 여직원들이 소송을 제기하자 $37,000불의 합의금으로 소송을 무마하기도 했다.
직장내 차별 문제는 텍사스 뿐만 아니라 미 전국적으로도 심각한 수준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9년 미국에서는 총 93,000 건의 직장내 차별 소송이 제기됐다.
분야별로는 인종차별 소송이 36%, 직장 상사로부터 받는 보복적인 대우가 36%, 그리고 성차별이 30%를 기록했다.
증가하고 있는 각종 차별과 관련 ‘공정 고용 위원회’는 경기침체, 직장내 인종 다양화 증가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사우스레이크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권 변호사인 쉐샤드 말릭(Shezad Malik) 변호사는 “우리 주변의 직장에서는 아직도 다양한 종류의 차별문제가 만연해 있다. 예전에 비해 크게 나아진게 없다”고 말했다. <토니 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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