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보다는 실천을 통해 사랑을 전달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산호세 크리스찬교회 담임 우남수 목사가 본보를 방문 실리콘밸리 한인회(회장 남중대)에 아이티 성금 1,000 달러를 전달했다.
우 목사는 2주에 걸쳐 교인들이 정성스레 마련한 것이라면서 교회가 작아 전도사들에 대한 사례도 못하지만 아이티 성금은 마련해서 전달하자는 교인들의 마음이 담긴 것이라고 밝혔다.
우 목사는 아이티의 지진참사를 보면서, 또한 뒤이어 들려오는 여러 가지 가슴 아픈 소식들을 접하면서 마음이 무척 아팠다면서 적은 액수지만 대지진으로 고통 받는 아이티 국민들에게 조그만 도움이라도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런 정성과 마음들이 한데 모여 하나님의 역사하심으로 인해 아이티 국민들의 고통이 빨리 끝나기를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성금을 전해 받은 남중대 회장은 교회도 많이 어려운 것을 알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티 국민들이 당하는 아픔과 고통에 동참한 산호세 크리스찬교회 교인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실리콘밸리 한인회에는 산호세 크리스찬교회의 성금 외에도 지금까지 많은 이들이 성금을 속속 보내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광희 기자>khlee@koreatimes.com
사진설명:산호세 크리스찬교회 우남수 목사가 본보를 방문 아이티 국민들의 고통에 동참하는 성금을 남중대 회장에게 전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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