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멜 삼보사, 스님과 보살들 정성 모은 기금 전달
아이티 대지진으로 신음하고 있는 이재민을 돕기 위한 온정이 몬트레이 지역에서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지난 20일 카멜에 위치한 삼보사(주지 대석 스님)에서는 아이티 대지진에 보태라며 몬트레이 지역 한인회(회장 문순찬)에 성금 1,820달러를 전달했다.
삼보사는 지난 17일 49제 법회를 통해 스님과 보살들이 함께 합심하여 모금한 820 달러와 수련화 보살(혜숙 크룩스)이 언니(임유님씨의 49제)의 뜻을 기리기 위해 아이티 구조기금으로 1,000달러를 대석 주지스님께 전달했다.
이와 관련 대석 스님은 “지진 참사를 겪은 아이티에 대한 소식을 접할 때마다 마음이 참 아팠다면서 이에 우리가 자비를 베풀라는 부처님의 말씀에 따라 솔선수범 정성을 모으게 됐다고 밝혔다.
3대 관음회장(삼보사 신도모임 회장) 수련화 보살은 대석 주지 스님의 가르침이 뒷받침돼 한국학교, 아이타 성금 등의 일들에 하나하나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문 회장은 “삼보사를 통해 첫 구조기금을 전달받았는데, 구조기금을 내고 싶어도 어떻게 전달할지 잘 모르셔서 참여하지 못한 분들에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셨다”며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한편 수련화 보살은 아이티 구조기금과는 별도로 몬트레이 한국학교 운영에 보태라며 500달러를 전달하기도 했다.
아이티 돕기 성금 보낼 곳(Pay to Order= American Red Cross)
▷몬트레이 한인회: 229B Reindollar Ave., Marina, CA 93933, (831) 883-9692
<이수경기자> sklee0324@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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