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개 검사실서 연간 5천여명 추가 진료 가능
동양인건강진료소가 이스트 레익메릿 지역에 8,500평방피트 크기의 새 진료센터를 연다.
10개 검사실에서 연간 5천여명의 추가적인 환자를 돌볼 수 있게 되는 새 진료센터에는 120만달러가 투입돼 착공되며 4월 첫째주 완공, 5월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16일(토) 오후 2시 열린 착공식에는 바바라 리(Barbara Lee) 연방 하원의원을 비롯, 셰리 히로타(Sherry Hirota) 동양인건강진료소 CEO, 샌드레 스완슨(Sandre Swanson) 가주 하원의원, 앨리스 라이-빗커(Alice Lai-Bitker) 알라메다 카운티 수퍼바이저, 팻 커니건(Pat Kernighan) 오클랜드 시의원 등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셰리 히로타 CEO의 인사말에 뒤이어 나온 바바라 리 의원은 “헬스케어 관련 예산편성이 지난해 매우 어려웠다”면서 “올해도 마찬가지로 힘든 싸움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 의원은 “라티노계, 흑인 커뮤니티와 주류 커뮤니티와의 의료 불평등이 심각하다”면서 “이러한 점이 헬스케어 개혁안이 추진되는 가장 큰 이유”라고 덧붙였다.
1974년에 설립된 동양인건강진료소는 수입이 적고 영어에 익숙치 않은 아시안계 이민자들을 중심으로 건강관리를 제공하며 이민법 및 의료권리를 위한 옹호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현재 환자들 중 중국계가 71.4%, 베트남계가 8.1%, 중국/베트남계가 5.4%, 한인이 네번째로 많은 비율인 2.8%를 차지하고 있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사진설명>
바바라 리 연방 하원의원이 16일(토) 동양인건강진료소의 새 진료센터 착공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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