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소공동 순두부’ 개업 한달 만에 대박 터뜨려
미국인 고객들 갈비, 파전에 소주, 막걸리 곁들여 “원더풀”
경인년 새해 아침을 힘차고 신명 나게 열며 한인사회에 새로운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는 한국식당이 있다.
포틀랜드 사우스 이스트 82가 푸본 마켓 쇼핑센터에 새로 문을 연 ‘소공동 순두부’(대표 김영우)는 이곳에서 한국음식의 세계화를 위한 불씨를 지피면서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진미를 선보이고 있다.
호랑이 띠인 김 대표는 불황 속에서 백호의 기상으로 창업에 나서 개업 한달 만에 문전성시를 이루는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 소공동 순두부는 순두부, 이동갈비, 파전, 홍어회 등으로 식도락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비버튼, 알로하, 힐스보로 등 원거리에서까지 고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이 식당을 찾는 고객들은 그동안 가족외식이나 귀한 손님을 접대할 때마다 식당 선택에 머뭇거렸으나 소공동 순두부가 이제 그런 고민을 해결해 줬다고 반색하고 있다. 소공동 순두부는 오리건 지역 한국식당 가운데 최고수준의 실내 장식은 물론 정갈한 음식과 주인의 인심이 넉넉하기로도 소문나 있다.
LA에서 컨벤션센터 부스 설치와 이벤트 사업을 했던 김 대표는 라스베가스와 뉴욕 등 미 전역을 수 십번 돌아다니면서 한국식당을 리서치 한 끝에 포틀랜드를 최적지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소공동 순두부가 손님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다 맞추기는 힘들어도 ‘돈이 아깝다’거나 ‘갈 만한 식당이 없다’라는 따위의 푸념 은 더 이상 듣지 않게 될 것이라고 장담한다.
노련한 주방장이 만든 이동갈비와 순두부를 맛본 고객들은 바로 이맛이야!라며 감탄을 연발한다. 이들이 소공동 순두부의 개업을 축하하고 흐뭇해하는 이유는 맛뿐만이 아니다. 김 대표는 이들에게 순두부는 콩을 재료로 만드는 ‘웰빙 식품’이며 소공동 순두부는 절대로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외국인들에게 순두부 외에도 갈비, 김치, 돌솥비빔밥 등은 물론 소주와 막걸리까지 제공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소공동 순두부는 한국음식의 세계화를 위한 첫 걸음을 내디디며 한인사회에 긍지를 심어주고 있다. 제니 유 기자
사진설명: 포틀랜드 사우스이스트 82가 푸본 마켓 쇼핑센터에 ‘소공동 순두부’를 오픈한 김영우씨와 김숙(카니)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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