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토) 필라델피아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이동한 US항공기에 결핵에 감염된 남성이 탑승한 사실이 확인돼 연방항공보안국이 조사에 나섰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측에 따르면 8일(금) CDC가 미 교통안전청(TSA)에게 탑승금지(Do Not Board) 리스트를 전달했지만 결핵에 감염돼 명단에 올라있던 남성이 US항공 401편을 타고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들어왔다.
US항공의 모르간 듀란트 대변인은 해당 남성이 탑승금지 리스트에 올라있던 것을 확인했으며 현재 어떻게 이 남성이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었는지에 관해 조사 중이라며 그러나 다행히도 CDC로부터 결핵의 경우 8시간 이내 비행은 괜찮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필라델피아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이동시간은 6시간으로 알려졌다.
US항공은 현재 9일 남성과 함께 비행기를 탑승한 승객들 중 결핵에 감염된 승객이 있는지 조사 중이며 결핵에 감염된 이 남성은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결핵은 주로 공기를 통해 감염되기 때문에 특히 한정된 공간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기내에서 전염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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