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체 실업률은 2010년 1분기의 10.5%를 정점으로 소폭 하락하겠지만 2010년에도 10% 대를 유지할것으로 예측되어 지고 있다.
미 전역에서는 대학졸업 청년실업률이 2009년 최악의 수준을 기록하는 등 취업난이 극심해지고 있는 대학졸업생들의 대학원 진학률이 높아지고 있다. 11일 뉴욕타임스(NYT)는 경기침체로 좋은 일자리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가 되면서 로스쿨과 대학원 등으로 진학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꽁꽁 얼어붙은 고용시장이 좀처럼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만큼 취업 재수생들이 ‘피난처’격으로 대학원을 선택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미 교육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로스쿨의 입학시험인 LSAT의 응시자는 6만746명으로 집계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년도인 2008년 10월에 비해 20%나 증가한 수치기도 하다. 또 대학원입학시험인 GRE를 본 사람의 숫자는 13% 늘어난 67만명으로 집계됐다.
LSAT 관리를 담당하는 LSAC의 웬디 마르골리스 부장은 경기에 대한 걱정이 커지기 시작하면서 로스쿨 진학률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제프리 브랜드 샌프란시스코 대학 로스쿨 학장은 금융위기에 대한 충격이 너무 커 한동안 사람들은 마비상태에 있었다면서 이제는 그 상태를 점차 벗어나 무엇을 해야할지를 찾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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