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형 공인회계 법인(대표 성주형)은 당사의 ‘잠재고객 데이타 베이스’ 작업의 일환으로 지난 2개월간 전 직원들이 베이 지역 9개 카운티( San Francisco, Santa Clara, Alameda, Contra Costa, San Mateo, Napa, Marin, Sonoma, Solano)에 직접 내사해 정밀조사를 한 후 ‘베이 지역 한인 주택소유주’의 실태조사 결과(본보 7일자 A-1면)를 발표했다.
17년 전 본보에 북가주 한인사회 최초로 ‘한인 주택 소유주’ 및 ‘비즈니스 소유주’ 실태조사를 발표(1993년 2월 8일자)해 ‘북가주 한인사’에 귀중한 기록을 남겼던 성주형 CPA는 “다시 현 실태조사를 하게 돼 북가주 한인사회의 역사와 현주소를 다시 한번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실태조사에서 느낀 점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 20년 동안 베이 지역 한인 인구가 두배로 증가했는데 이는 기대보다 저조한 성장율을 보여준다. 이 현상은 1990년대 이후 가족이민 감소, 1세 이민 한인들의 고령화, 2세 한인들의 미국 현지화 등에 기인한것으로 조만간 1세 이민위주의 한인인구가 오히려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본다.
▶ 이로인해 1세 이민 한인들을 주 대상으로 하고 있는 교회, 언론기관, 한국식당, 기타 한인을 주 고객으로 하는 각종 서비스 업종, 전문 직종들이 한인 2세를 대상으로 하는 젊은 고객 흡수 및 고객층을 인종별로 다변화 하지 못할 경우, 점차 쇠퇴의 기미를 보이게 됨을 일깨워 준다고 본다.
▶ 가구 총 숫자에서 집을 두채 이상 소유하고 있는 한인들도 상당히 많이 나타났다. 하지만 최근의 부동산 경기 장기 침체로 인해 부동산 소유가 재력 증가로 등식화돼지 못하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
▶ 한인 1.5세나 한인 2세의 집 소유주 조사는 부부가 같이 한인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주택 소유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따라서 실질적인 한인 전체의 집 소유주는 1세를 주 대상으로 조사되었다는 한계점을 나타내고 있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