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케이드 고교생 주장에 경찰, 교육청 진상조사
해당 교사 ‘해프닝’ 인정, 구체적 언급은 회피
한인 재학생도 많은 에버렛 캐스케이드 고교의 한 학생이 교사에게 목이 졸렸다고 주장해 경찰과 에버렛 교육청이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 학생은 지난달 18일 학교 운동장에서 체육교사인 제이크 휴징가로부터 목을 졸리는 폭행을 당했다고 부모에게 알렸다. 부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피해 학생의 상처 등을 조사했다.
경찰은 “학생의 목에 멍이나 자국, 상처는 없었다”며 “교사를 경범죄로 처벌할지 여부를 결정해주도록 시 검사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에버렛 교육청도 부모의 신고에 따라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최종 결과가 나오는 대로 해당 교사의 징계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휴징가 교사도 “12월18일 운동장에서 그런 일이 있었지만 이는 교실에서 빚어진 문제로 인해 발생했던 것”이라고만 밝히고 구체적인 진술은 회피했다. 1991년부터 이 학교의 폿볼팀 감독을 맡아왔던 휴징가는 최근 팀의 성적이 그리 좋지 않자 사건발생 전날인 12월17일 감독 직을 사퇴했다. 그는 “학생에 대한 폭력시비와 풋볼감독 사퇴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그는 체육교사를 맡기 전에 이 학교에서 역사와 사회과목을 가르쳤으며 현재도 교사를 계속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이에 대해 이 학부모들은 “휴징가 교사가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인기가 좋고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상처도 없는 상태에서 목을 졸렸다는 학생의 주장에 휘말려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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