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로 결빙 교통사고 빈발 … 프리스코 등 학교들 휴교
북텍사스에 한파가 엄습했다. 지난 주말 50도를 넘던 낮 최고기온은 월요일인 4일부터 떨어지기 시작, 40도 부근에서 서성대다가 8일(금) 30도 밑으로 급격히 추락했다. 기상당국은 영하의 기온이 이번 주말 계속된다고 예고했다.
주류뉴스는 북텍사스에 12년만에 한파가 몰려왔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NBC-DFW는 7일 DFW 날씨가 체감온도 영하 5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달라스 모닝 뉴스는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한 시민의 말을 인용 “단지 5분을 기다렸는데, 5분이 마치 영원한 것처럼 느껴졌다”고 보도했다.
이번 한파로 인한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스프링클러(sprinkler)에서 뿜어나온 물과 이슬비가 결빙되면서 고속도로와 육교에서 많은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DART(Dallas Area Rapid Transit)는 지연됐으며 프리스코, 캘러를 포함한 225개의 교육구들은 7일부터 휴교에 들어갔다. 달라스 ISD는 아이들의 방과후 활동을 전면 취소시켰다.
달라스 시와 경찰은 한파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책에 나섰다. 달라스 시는 스프링클러 작동을 자제할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고 경찰은 노숙자들을 달라스 노숙자 보호구역 (Bridge, Dallas’ homeless assistance center)으로 인도했다.
전문가들은 추운 날씨와 싸워 이길 수 있는 몇가지 도움말을 전했다. △난방비 소비를 줄이기 위해 낮에는 커튼을 열어 햇빛이 들어오게 하고 밤에는 커튼을 닫을 것 △스프링클러가 프리즈 자동 셧 오프(automatic freeze shut-off)가 아니라면 스위치를 수동으로 끌 것 △ 애완 동물이나 실외에 있는 식물을 실내로 들여 놓을 것 △이웃에 사는 노인, 장애자에 관심을 가질 것 △결빙된 도로에서 과속을 삼가고 평소보다 더 조심운전을 할 것 등.
기상 당국은 추운 날씨 속에서 옥외 활동을 하면 동상이나 이상고열에 걸릴 수도 있다고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서젬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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