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출소한 남자친구가 납치, 살해했을 가능성
방에 불 켜져 있고 표백제 냄새 진동
에버렛의 30대 여성이 1주일째 행방이 묘연해 경찰이 공개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린우드 얼더우드 몰 내 JC페니 직원인 쉐리 할런(35)이 연말부터 1주일째 출근하지 않자 직장 동료가 지난 5일 오후 그녀의 ‘시다크릭 아파트’를 찾아갔다. 하지만 불이 켜진 집안엔 아무도 없고, 애완견은 물론 그녀의 1989년산 닛산 센트라 승용차도 보이지 않았다.
직장 동료는 경찰에 신고하면서 “할런은 혼자 살고 있지만 현재까지 단 한번도 결근하거나 지각한 적이 없다”며 “그런 그녀가 연락 없이 갑자기 결근한 것은 뭔가 큰 변이 발생한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6일 그녀의 방을 수색, 집안에서 표백제 냄새가 진동하는 사실을 밝혀내고 이웃 주민들로부터 진술을 받는 등 대대적인 수사에 나섰다.
할런과 친하게 지냈던 이웃 주민은 “할런이 과거 데이트 했던 남자 친구가 범죄를 저질러 수감됐다 지난달 26일 출소했다”며 “그녀는 남자 친구와 헤어지고 싶어했는데 남자 친구가 보복할까 봐 무서워했다”고 말했다. 이 주민은 이어 “이 남자 친구는 과거 할런의 애완견에게 BB총을 쏴 눈을 다치게 했고, 할런에게도 폭력을 일삼아 아무래도 이번 행방불명 사건의 용의자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경찰은 남자 친구가 할런을 납치했거나 살해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용의자를 추적하는 한편 관련 정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제보(425-388-3845)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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