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릭랜드 타코마 시장 선서 후 공식업무 시작
1월9일을 ‘타코마 한인의 날’로 선포하기도
한인 어머니를 둔 매릴린 스트릭랜드(46) 타코마 신임 시장이 워싱턴주 3대 도시 수장으로서의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지난 11월 선거에서 박빙의승부 끝에 승리를 거둔 스트릭랜드 시장은 5일 저녁 5시30분 어머니 김인민(81)씨와 함께 취임선서를 했다.
프랭크 컴벌슨 판사를 상대로 선서한 스트릭랜드 시장은 “타코마를 서북미는 물론 세계에서도 알아 주는 일등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우리는 이미 인프라와 인재, 조건을 모두 갖춰 문제가 없다”고 말해 200여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2008년 초선 시의원에서 1년만에 시장이 된 스트릭랜드 시장은 한국에서 태어나 3살 때(167년) 타코마로 이주, 석사학위 공부를 위해 애틀랜타에 머문 기간을 빼고는 줄곧 타코마를 지킨 토박이다.
스트릭랜드 시장은 이날 “타코마를 부흥시킬 방법을 알고 있으며 이를 위해 나와 시민 여러분이 해야할 일이 많다”고 역설, 교육과 경제정책에 역점을 둘 것임을 시사했다.
이날 선서식에는 장석태 타코마 한인회장, 김옥순 타코마-군산 자매도시 위원장, 양재학 흥사단 회장 등 한인들이 참여해 젊은 한인여성의 당찬 도전 첫 발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이들은 “100년 이민역사의 또 다른 획을 긋는 역사적인 현장에 동참해 감개무량하다”며 “한인사회 위상이 한층 높아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를 반영하듯 스트릭랜드 시장은 첫 공식업무로 오는 9일 클로버 파크 테크니컬 칼리지에서 열리는 제 3회 ‘한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9일을 ‘타코마 한인의 날’로 선포한 후 인증서를 장석태 한인회장에게 전달했다.
한편, 시 전체 인구 중 한인이 12%를 차지하는 페더럴웨이의 새 시장으로 13년째 시의원으로 활동해오고 있는 린다 코치마 의원이 선임됐다.
시의원들은 만장일치(7-0)로 코치마를 추대했으며 코치마 시장은 직선 시장이 취임하는 직전인 오는 12월 1일까지 시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정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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