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자 종사자 8명중 7명은 50%이상 떨어져
변호사ㆍ회계사 등 전문직도 수입 줄어
한인들의 수입은 대체로 20~30% 떨어진 비율이 가장 많았지만 업종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불황 이후 수입이 얼마나 감소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22.8%인 42명이 “20~30% 줄었다”고 답했다. 이어 19.0%인 35명은 “10~20% 감소했다”고 답했고, 16.3%인 30명이 “수입에 변화가 없다”고 답해 3위를 차지했지만 이는 이번 설문조사에 직장인들이 많이 참여한 결과로 풀이된다.
응답자의 14.7%인 27명은 수입이 50% 정도 줄어 불황 이후 수입이 반토막 났음을 보여줬으며 13%인 24명은 10%미만 줄었다고 답해 선방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그로서리 업주의 경우 9명(33.3%)이 불황 후 수입이 20~30% 감소했다고 답했고, 이어 10~20%가 8명(29.6%), 30~40% 하락이 7명(25.9%)으로 각각 나타났다.
이번 설문에 응답한 융자업 종사자 8명 가운데 7명은 “불황 후 수입이 50% 이상 줄었다”고 답했으며, 응답자 8명 가운데 6명은 적자에 시달려 생활고를 겪고 있다고 답했다.
부동산 관련 종사자도 전체 응답자 21명 가운데 절반 가까운 10명이 50%이상 수입이 줄었다고 답했고, 7명은 40~50%라고 답했다. 불황전과 변화가 없다는 부동산 에이전트도 한 명 있었다.
세탁소의 경우 응답자의 과반수인 9명이 ‘10~20%,’ 4명은 ‘20~30%,’ 3명은 ‘10% 미만’이라고 답해 예상했던 것보다 수입 감소가 그리 크지는 않았다.
모텔업의 경우 전체 응답자 9명 가운데 10%, 20%, 40%대의 매출감소를 경험하고 있다는 사람이 각각 2명씩이었으나 한 명은 불황 이후 오히려 매출이 늘었다고 답했다. 모텔의 경우 표본이 적은데다 지역이나 입지별 편차가 너무 심해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일반적인 매출 추이를 가늠하기는 쉽지 않았다.
응답한 변호사 2명 가운데 한 명은 수입 감소폭이 10~20%, 다른 한명은 20~30%라고 답했고, 한 명의 공인회계사는 10% 미만이라고 답해 이번 불황으로 전문직도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테리야키, 식당, 델리 등 요식업 분야에서도 50%이상 수입감소를 겪었다는 응답자가 18.2%나 됐으며 27.3%의 응답자는 20%대, 22.7% 응답자는 10%대의 수입 감소폭을 답했다.
정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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