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짓 사운드 본보 독자 250여명에 우편 설문…96명 회신
본보 방문 인사들과 한인업소 등서 88명 직접 인터뷰
여성부동산협회ㆍ페더럴웨이한인회ㆍ뉴스타ㆍ프론티어 부동산은 집단 참여
미국이 2007년 12월 공식적인 불황에 들어간 이후 주택가격 폭락과 자영업 몰락, 실업자 양산 등으로 겪고 있는 고통으로부터 예외일 수 없는 시애틀 등 서북미 지역 한인들의 경제상황 점검 필요성에 따라 설문조사에 착수했다.
한인들이 응답하는데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불황 종료여부 및 주택가격이나 수입 변동 등에 대한 12가지 질문을 객관식 형식으로 만들었다.
서북미 전역에 분산돼 있는 한인 전체를 표본으로 할 경우 저조한 회수율 등을 고려, 한인 인구가 12만여명으로 밀집해 있는 시애틀과 올림피아 등 퓨짓 사운드 일대 한인가구를 표본으로 했다. 이를 위해 본보 독자 250명에 회신 우표를 부착해 설문지를 발송한 결과, 구랍 31일까지 96장이 도착, 38.4%의 회수율을 기록했다.
또 서북미 지역 한인들의 경제 근거가 자영업에 있는 만큼 업종별 균형을 맞추기 위해 본보 취재진이 풀가동해 한인 업소 등을 대상으로 직접 설문을 벌였고, 이메일이나 전화로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특히 페더럴웨이 한인회(회장 고경호)와 워싱턴주 한인 여성부동산협회(회장 주디 문), 뉴스타부동산(지사장 유근열), 프론티어부동산(대표 문창엽) 등이 소속 회원이나 에이전트 등을 대상으로 집단으로 설문에 참여했다. 이처럼 직접 설문, 전화, 이메일 질문 등에 답한 한인들이 모두 88명에 달했다.
전체 응답자 184명을 업종이나 직업별로 보면 다양한 형태의 직장인이 33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로서리 운영자 27명, 테리야키와 식당ㆍ델리 등 요식업자 22명, 부동산 관련 종사자 21명, 세탁업주 17명, 모텔 운영 9명, 융자 관련 종사자 8명이었다. 한인 변호사, 공인회계사, 의류업소, 자동차 정비업소 등 자영업자 28명이 참여했고, 연방 공무원 등 기타가 19명에 달했다.
이번 설문은 업종별 표본이 그리 많지 않은데다 지역도 퓨짓 사운드 일대에 집중돼 있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불황 이후 한인들이 체감하고 있는 경기 상황과 개별 형편 등을 가늠해볼 수 있는 유효한 자료로 충분한 가치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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