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목표는 80타점 이상”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를 통해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하게 됐는데 구단에서 ‘역시 김태균’이라는 말이 나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에 입단한 거포 김태균(28·사진)이 5일 인천공항에서 올 시즌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 11월 입단식을 치른 김태균은 “무덤덤하다”며 간단한 출국 소감을 밝힌 뒤 “12월에 훈련을 많이 하려고 했는데 스케줄이 많아 제대로 운동할 수 없어서 좀 일찍 출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올 시즌 목표에 대해서는 “첫해는 환경이 달라 높은 목표를 잡지 않았다”며 “그러나 4번 타자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첫해 80∼90타점 정도는 올리겠다”고 말했다.
일본에서 성공을 발판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꿈꾸는 김태균은 “1차 목표를 향해 출발한다”며 “일본에서 성공해야 미국에서 진출할 수 있는 만큼 첫해 부상 없이 제 모습을 보이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애칭이 ‘김별명’일만큼 별명이 많은 김태균은 일본에서 얻고 싶은 별명으로 ‘김역시’를 꼽았다. WBC때 모습을 다시 보여 ‘역시 김태균’이라는 소리를 듣고 싶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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