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러우려 14개국’ 100% 신체 촉수검사
▶ 일반 여행객도 무작위 수화물 검색
미 입국 항공여행객에 대한 검색이 대폭 강화된다.
특히 테러 관련 우려가 높은 14개국에서 미국으로 입국하는 항공 여행객들에 대해서는 100% 신체 촉수검사를 실시하고 휴대용 짐 검색도 실시키로 했다. 또한 이들 외의 국가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려는 여행객들에 대해서는 무작위 검색 등도 대폭 강화키로 했다.
100% 신체 촉수검사 대상이 되는 14개국의 명단은 정확히 전해지지 않았지만 쿠바를 비롯 이란, 수단, 시리아 등 국무부가 지정한 테러지원국이 우선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예멘, 아프가니스탄, 리비아, 소말리아 등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치는 3일 자정부터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미국 국적 항공기 및 외국 항공기 탑승 여행객들에게 적용된다. 교통안전국의 크리스틴 리 대변인은 “이번 조치는 이들 국가의 여권을 지닌 여행객 또는 국무부가 지정한 테러지원국이나 특별 관심국을 통해서 들어오는 여행객들에게 적용된다”고 전했다.
미 정부 고위 관계자는 “우리의 보안태세를 상당히 강화시켜 주는 이런 변화들은 지속적인 조치”라면서 “교통안전국(TSA)은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관련 조치들을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