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콜럼비아강 회귀량 기대보다 훨씬 많아
20여년전 멸종된 야키마강엔 자연산도
콜럼비아 강의 중상류 지역에서 20여년전 사실상 멸절됐던 코호연어가 금년엔 기대 이상으로 많이 몰려 올라와 자생 코호연어가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생태학자들은 웨나치 인근 록 아일랜드 댐의 수로를 통과해 강 상류로 회귀한 코호연어가 10년전에 고작 12마리였지만 금년엔 무려 1만9,805마리가 회귀했다고 밝혔다.
콜럼비아 강의 지류인 야키마 강에서도 지난 2002년 약 800마리의 코호 성어가 회귀한 데 비해 금년엔 거의 1만 마리가 올라왔으며 특히, 그중 1,800여 마리는 부화장 연어가 아닌 자연연어인 것으로 밝혀져 생태학자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관계 정부당국과 생태학자들 및 인디언 원주민 부족들은 지난 1990년대부터 콜럼비아 강 하류의 부화장 연어들을 강 상류로 유치하기 위해 댐의 연어통과 수로를 설치하고 연어들이 산란하는 지류 언저리의 서식지를 개선하는 등 협동노력을 경주해왔다.
야카마 원주민부족의 연어보호 담당자인 톰 스크라이브너는 회귀하는 코호연어의 절대다수가 부화 연어이긴 하지만 그 수가 기대를 훨씬 초월하고 있으며 자연산란의 코호연어 회귀 수도 점차 늘어나 궁극적으로는 자연산 코호의 회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중부 워싱턴주를 가로지르는 야키마 강에선 이미 지난 1985년 코호연어가 멸종됐다.
콜럼비아 강 하류의 코호연어는 현재 멸종위기 어류로 지정돼 있지만 상류의 코호연어는 사실상 모두 사라져 연방정부의 멸종위기 대상에 오르지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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