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기쁜 성탄 앞둔 지구촌 곳곳 풍경들 다채로움 가득
25일 크리스마스를 맞아 지구촌 곳곳에서는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24일 성탄 전야행사가 열렸고 성탄 휴가를 즐기려는 인파들의 이동도 대규모로 이뤄졌다. 각국 정상들은 성탄메시지를 발표하거나 성탄 휴가를 즐기러 떠났다. 외신들은 그러나 미국발 신용경색 사태로 초래된 전세계적 경기 불황으로 성탄 분위기가 예년에 비해 차분했다고 전했다.
가족과 함께 휴양지인 메릴랜드주 캠프 데이비드에 머물고 있는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성탄 메시지를 발표하고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파견된 병사들과 가족들을 위로했다. 그는 메시지에서 “2000여년전 예수가 그랬던 것처럼 우리의 삶 역시 정의와 평화, 사랑과 자비에 봉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은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를 통해 성탄 메시지를 발표했다. 그는 영국인과 국제사회가 지구촌의 어두운 곳에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전했다.
이달말 중동 순방에 앞서 25일 이집트 남부 룩소르로 성탄휴가를 떠날 예정인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새 애인을 동반할 것으로 전해져 파파라치들이 몰리고 있다고 프랑스 언론이 전했다.
휘발유값과 항공료 상승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만 6500만명이 이동하는 등 각국에서는 연례적인 크리스마스 대이동이 이뤄졌다. 관광명소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파리 에펠탑, 런던 피카디리 광장 주변은 성탄 이브를 즐기려는 이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예수 탄생지인 이스라엘 베들레헴에도 4만여명의 순례객들이 몰려 7년만에 객실이 바닥났다. 영국 런던과 인근 도시들에서는 짙은 안개로 100여편의 비행기가 결항돼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기도 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의 11월과 12월 온라인 매출 증가세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포인트 줄어든 19% 증가에 그쳤다고 전하는 등 연말 경기가 예전만 못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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