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맞아 애틀랜타 한인노인회(회장 김용겸)는 24일 새 한인회관 건축기금 명목으로 5천 달러를 애틀랜타 한인회에 기부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박점식 노인회 수석부회장은 “회원들이 직접 모금한 돈에서 다음 집행부의 운영비를 제외하고 여유가 남아서 기부하게 됐다. 앞으로 새 건축을 건설한 후에도 애틀랜타 한인회가 노인회를 끝까지 거둬달라는 뜻에서 기부하게 됐다”고 했다.
김용겸 노인회장은 “그동안 노인회가 한인회의 수혜 단체로서 도움을 받아왔으나 이번에는 시혜단체로서 회관건립을 위해 힘을 보태야겠다고 생각했다. 지난 1년간 생활비를 아껴 모은돈을 기부하게 됐다. 회관을 건립하는 것은 단순히 사무실을 새로 짓는 것이 아니라 애틀랜타 교민 천제가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짓는 것이다. 한인이면 누구나 한인회관 건립에 동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건축기금을 전달받은 장학근 한인회관 건립위원장은 “각 한인단체에서 새 한인회관건립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고 도와줘서 고맙다. 특히 노인회는 경제적으로 크게 여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큰 도움을 줘 회관건립 기금 모금에 큰 용기를 받는 계기가 될 것 같다. 모아진 성금은 투명성 있게 사용될 것이며 차후 노인 복지를 위한 시설 마련에 앞장서겠다. 또한 노인들을 위한 부차적인 프로그램도 깊이 연구해 좋은 한인회관을 짓도록 하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장 위원장은 이어 “27일까지 희망타일 캠페인으로 5만 달러를 모금을 하면 미국회사에서 1:1 매칭을 해줘 10달러가 모일 예정이다. 현재 계획대로 5만달러 모금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어렵지만 우리 손으로 우리 회관을 지어 후손들에게 문화적 유산을 남겼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구새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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