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발 마키·캐처 I-로드·클로저 캡 등 FA 줄줄이 영입
올해 메이저리그 최악 103패(59승) 수모를 당한 워싱턴 내셔널스가 내년 준비를 단단히 하고 있다. 지난 주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 나가 전 콜로라도 로키스 올스타 선발투수 제이슨 마키(2년간 1,500만달러)와 백전노장 캐처 이반 로드리게스(2년간 600만달러)를 잡은데 이어 크리스마스이브에는 그 동안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뒷문을 맡아온 마무리 전문 투수 맷 캡스(26)를 영입했다.
내셔널스는 지난 시즌 파이어리츠에서 27세이브를 기록한 캡스와 24일 325만달러 1년 계약을 체결했다. 캡스는 성적에 따른 보너스로 42만5,000달러를 더 챙길 수도 있다.
캡스는 지난 시즌 부상에 시달리며 방어율이 5.80까지 부풀어 전적은 4승8패로 보잘 것 없었다. 그러나 내년에 훨씬 좋은 성적을 낼 자신이 넘쳐 곧바로 다시 FA 시장에 나온다는 계획으로 내셔널스의 2년 계약 오퍼, 그리고 클로저 자리를 보장받지 못하는 시카고 컵스와 뉴욕 메츠의 오퍼들을 사양하고 내셔널스의 1년 오퍼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캡스의 통산 성적은 19승19패, 방어율 3.61로 양호한 편이다.
<이규태 기자>
맷 캡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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