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비행 도중 바퀴, 브레이크서 문제점 발견
보잉, 사우스캐롤라이나 부품회사 완전 인수
보잉의 ‘드림라이너’(787 기종) 제 2호기가 22일 오전 약 2시간에 걸쳐 시험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나 바퀴와 브레이크에 작은 문제점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보잉은 2호기가 이륙한 직후 착륙기어(바퀴)의 각도가 약간 기울고 브레이크도 과열조짐을 보였지만 이 정도 문제는 어느 시험비행에나 흔히 나타난다며 2호기가 공중에 있는 동안 지상 엔지니어들이 이를 곧바로 시정, 조종사들에겐 전혀 위험이 없었다고 밝혔다.
드림라이너 2호기는 22일 아침 9시경 에버렛의 페인필드 공항을 이륙, 2시간9분 동안 퓨짓 사운드 상공을 비행하며 각종 계기를 테스트한 후 시애틀의 보잉필드에 착륙했다. 이날 시험비행엔 T-33 모델 비행기가 줄곧 수행하며 2호기의 비행 상태를 점검했다.
지난주 드림라이너 1호기의 역사적 처녀비행을 지켜보기 위해 2만5,000여명이 몰려나온 것과 달리 이날은 페인필드 주변이 한산한 편이었다. 2호기의 시험비행 조종사는 랜디 네빌이었으며 1호기 시험비행을 총지휘한 마이크 캐리커가 보조 조종사로 참여했다.
한편, 보잉은 사우스캐롤라이나의 노스 찰스턴에 있는 글로벌 항공사 조립공장의 잔여 지분을 모두 매입, 이 공장에서의 드림라이너 동체 생산 공정을 완전 장악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보잉은 현재 이 공장 부지내에 드림라이너 제 2조립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글로벌 항공은 드림라이너의 부품생산을 위해 알레니아 노스 아메리카와 보우트 항공기 산업이 지난 2004년 50-50의 합작투자로 설립됐다. 보잉은 이 회사의 보우트 지분을 작년에 매입한 데 이어 지난 7월엔 보우트의 노스 찰스턴 공장을 매입했고, 이번에 글로벌 항공의 알레니아 노스 아메리카 지분까지 매입해 사우스캐롤라이나 거점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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