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오리건 주민 ‘종교 중요성’ 조사서 전국 36위, 40위
알래스카는 최하위권
워싱턴과 오리건은 물론 알래스카 등 서북미 지역 주민들의 생활 속에서 종교는 별로 중요하지 않게 인식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퓨 리서치센터(Pew Research Center)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생활속에서 종교의 중요성’ 등을 설문 조사해 발표한 결과, 워싱턴주는 전국 50개주 중 36위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 주민의 48%만이 “종교는 생활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답했다. 예배에 참석하는 비율은 전국에서 중하위권인 34위, 기도 횟수는 전국 32위. 신에 대한 믿음은 36위를 각각 마크했다.
오리건주는 생활 속에서 종교가 갖는 중요성 조사에서 하위권인 40위에 랭크됐으며, 원주민이 많이 살고 있는 알래스카주는 37%만이 “중요하다”고 답해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특히 알래스카주는 예배 참석률에서도 전국 최하위를 차지했다.
전국적으로 생활 속에서 종교를 가장 중요시하는 주는 미시시피인 것으로 조사됐다. 주민의 82%가 자신의 삶 속에서 종교가 매우 중요하다고 답 했다. 미시시피주는 예배참석이나 기도횟수ㆍ신에 대한 믿음 등 모든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앨라배마ㆍ아칸소ㆍ루이지애나ㆍ테네시ㆍ사우스캐롤라이나 등 소위 ‘딥 사우스’ 지역이 대체적으로 종교적 믿음이 매우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몰몬교가 번성하고 있는 유타주는 당초 생각과는 달리 생활 속에서 종교의 중요성 부문에서 전국 12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뉴햄프셔·버몬트ㆍ코네티켓ㆍ로드아일앤드ㆍ메인 등 북동부 지역이 종교적인 믿음이 가장 약한 곳으로 평가됐다.
전문가들은 워싱턴과 오리건 등 서북미 지역에서 종교적 믿음이 상대적으로 약한 것은 다른 도시들에 비해 자연재앙이 심하지 않은 것도 하나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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