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로라도등 40여개주 내년 1월19일까지 신청 예정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학업성취도 증진 등 교육개혁을 위해 내놓은 40억달러 규모의 연방정부 지원금을 받기 위한 주정부간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다.
오바마 정부는 지난 7월 교육 개혁을 위해 총 43억5,000만달러의 지원금을 제공하는 ‘최고를 향한 경쟁(Race to the Top: RT3)’ 프로그램을 도입했고, 이 프로그램의 지원금 수혜를 위한 신청 마감시한이 한달 뒤인 1월 19일로 정해졌다. RT3 지원금 심사기준은 성적을 상당히 향상시키고 격차를 좁히는 것(30점)을 비롯해 전국 공통의 학력 기준을 개발과 채택, 성적이 가장 낮은 학교의 개혁, 차터스쿨(독립형 공립학교)이 높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여건 보장(각각 40점) 및 학생들의 성적을 근거로 교사와 교장의 성과를 향상하는 것(58점) 등 모두 500점 만점이다.
현재 미국의 50개주 가운데 콜로라도, 캘리포니아 등 40여개주가 지원금 수혜를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한 상태. 지원금을 신청할 주정부들은 현재 보다 강화된 주 전체 차원의 커리큘럼, 차터스쿨 도입현황, 중고교에서의 성적상담 교사 배치 등 현재까지의 실적은 물론 자금 사용계획, 학업성적이 낮은 학교의 개선대책, 우수교사에 대한 실적급 지급 등에 대한 세부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오는 1월 마감될 RT3 지원금 심사에서 탈락한 주의 경우 내년 상반기에 한차례 더 응시할 기회가 주어지며, 지원금은 4월과 9월 두차례에 걸쳐 나눠서 배정될 예정이다. 경기침체에 따른 재정난으로 내년 학교예산이 미 전역에서 모두 160억달러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정부들로서는 이 연방정부 보조금은 교육예산 부족을 타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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