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캘리포니아 한의대 송년파티
▶ 최고의 교수진, 쟁쟁한 실력 보여주는 학생들
북가주지역 최초의 한국어반 개설을 통해 한의사 배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캘리포니아 한의과대학(학장 엄석주)이 지난 19일(토) 송년파티 겸 종강파티를 열었다.
지난 4월20일 첫 강의를 시작했던 캘리포니아 한의과대학에는 2기 학생들까지 총 20명이 넘는 학생들이 한의학개론, 혈위학, 본초학, 경락생리학 등을 비롯해 총 8개 과목의 기본적인 한의학 수업을 들었다.
두번째 학기를 끝내며 한결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는 1기생들은 물론 첫 학기를 끝낸 2기 입학생들까지 어렵게만 느껴졌던 한의학이라는 새로운 학문을 쉽고 재미있게 엮어나가며 강의해준 교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1기 반장인 김주현씨는 어렵게 느껴졌던 한의학이라는 학문에 대한 방향을 잡아가다 보니 굉장한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되었다면서 특히 1기생들의 경우 자신이 공부한 부분에 대해 동기생들과 함께 나누기 때문에 어려움을 덜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첫 학기를 끝낸 2기 반장인 이은한씨는 정신 없이 공부하다 보니 벌써 한 학기가 끝났다며 느낌을 전한 뒤 훌륭한 교수님들의 많은 가르침과 이렇게 인연이 되어 한 교실에서 한의학 공부에 매진한 모든 분들의 수고로움으로 인해 한의학이 훌륭한 학문임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며 훌륭한 한의사가 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을 다짐했다.
엄석주 학장은 이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하루 하루가 다르게 학업에 증진을 보이는 여러분들을 보면서 가르치는 입장에 있는 우리들도 더욱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한 뒤 이렇게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던 인재들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기 위해 한의학의 바다에 뛰어든 이상 훌륭한 한의사가 되어 학교의 이름도 드높이고 한인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그날을 위해 더욱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엄 학장은 이어 캘리포니아 한의대의 교수진에 대해서도 경희대 한의대 박사과정을 마친 교수들은 물론 쟁쟁한 실력을 갖춘 최고의 교수진으로 구성되었다고 자랑했다.
유학생들을 위해 I-20도 발급해주는 캘리포니아 한의과대학은 지난 1984년에 미연방정부의 인가를 받아 설립된 대학으로 석사과정과 박사과정이 있으며 부속 한방 클리닉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한국어반에 입학한 학생들은 3-4년 석사과정을 졸업할 경우 캘리포니아는 물론 미 전역 어느 곳에서나 면허시험에 응할 수 있다.
또한 캘리포니아 한의과대학은 내년 1월 학기부터 미국에서는 최초로 한국어 침구사 학위 과정을 개설한다.
한편 캘리포니아 한의과대학은 내년 1월초부터 시작하는 새 학기에 입학할 학생들을 모집하고 있다.
연락처는 다음과 같다.
문의:(408)260-0208 ext 209(한국어 프로그램)
<이광희 기자> k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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