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 한국학교 학예회 및 연말파티가 19일(토) 오후 6시부터 새크라멘토 한국학교(이사장 박익수, 교장 신점이) 강당에서 열렸다.
1부 개회식에서 박익수 이사장은 ”여러분 모두가 한국학교의 후원자”라며 “학생들이 한글을 배우면서 틈틈이 준비한 장기에 많은 박수를 부탁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신점이 교장은 “열심히 준비한 학생들이 실수를 하더라도 예쁘게 봐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방문한 김신옥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교육원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의 행사는 작년보다 더 발전하고 짜임새가 있는 것 같다. 자녀들이 한국어를 배우면 그것이 자신들의 자산이 될 것”이라면서 “부모님들은 학생들이 한국어를 꾸준히 배워 이중언어를 구사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현포 새크라멘토 한인회장은 “우리의 미래는 바로 이 학생들”이라며 이어 2010년 센서스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2부 학예회에는 신점이 교장의 사회로 아기곰 A반의 ‘덩덕 쿵덕 국악동요’, 아기곰 B반의 ‘징글벨’, 다람쥐반의 ‘태권도 및 격파’, 이어서 김은아 학부형의 피아노 독주와 최주용 선생의 바이올린 합주가 있었다. 꿀벌반 학생들은 ‘토끼와 거북이’를 각색한 꽁트를, SAT II반은 ‘세마리 아리 늑대와 큰 멧돼지’ 인형극을, 김일근 외 2명의 학생들은 ‘태권도 무용’을, 코끼리반 학생은 ‘꿈나무 코끼리반 동시암송’을, 독수리반 학생들은 ‘흥부와 놀부’ 연극을 공연했다. 영어 작문반 학생들은 ‘징글벨 락’을, 기린반 학생들은 포크댄스를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한국학교 학생과 교사들이 모두 나와 ‘루돌프 사슴코’와 ‘We wish you a merry Christmas’를 합창했다.
참석자들은 한국학교에서 마련한 저녁식사를 마친 후 3부 교민위안 노래자랑을 통해 자신을 노래실력을 뽐냈다.
<이정민 기자> ngmsystem@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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