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분기 0.2% 올라...2년만에 하락마감
미국의 집값이 지난 3분기에 전분기보다 0.2% 상승해 2년여 이어진 하락세에서 반전됐다고 독립적인 분석기관이 밝혔다.
IHS 글로벌 인사이트의 지난 18일자 분기 집값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집값은 가장 타격이 컸던 지역의 하나인 캘리포니아가 전분기보다 2.1% 상승하는 등 호조를 보이면서 지난 2007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전분기 대비 상승을 기록했다.
연율 기준 상승률은 3분기에 0.9%를 기록한 것으로 미 연방주택금융국(FHFA)이 별도 보고서에서 밝혔다.
IHS 보고서는 미국의 집값이 현재 소폭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집값이 절정에 달했던 2007년에 비해서는 평균 10.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집값 회복세가 미 전역으로 확대되는 추세라면서 지난해 4분기 조사 때 330개 대도시 지역에서 317곳의 집값이 하락세로 나타났던 것이 이번 조사에서는 161곳만 여전히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IHS가 지난 2005년 분기 분석을 시작한 후 이번에 처음으로 대도시 지역에서 단 한 곳도 집값이 과대 평가돼 있는 곳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미 전체로 볼 때 주택시장이 가격 기준으로 평균 8.6% 과소 평가돼있으며 주택 숫자로는 10.1%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IHS 지역 서비스 책임자인 제임스 디플리는 이처럼 지표상으로 미 주택시장이 안정되기 시작한 조짐이 나타났다면서 그러나 안정세로 접어들었다고 확언하기는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그는 경기가 여전히 좋지 않으며 기록적인 실업률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점을 상기시키면서 당국이 (경기 부양책의 하나로) 최초 주택 구입을 금융 지원한 것이 자극이 됐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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