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모래살포로 곤욕 치른 시애틀시 대비책 강화
도로제설 분야 베테랑 영입도
올 겨울엔 시애틀에 폭설이 쏟아져도 작년 겨울 같은 교통대란은 일어나지 않을 것 같다.
시 정부 교통국(SDOT)은 소금, 염화칼슘, 알칼리 등 제설제와 이들을 살포할 장비를 갖춘 트럭 60여대를 확보했다고 밝히고 이번 추위로 인한 도로 결빙을 막기 위해 이미 일부 지역엔 소금이 살포됐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시정부는 도로 제설분야의 베테랑인 몬티 새들랙을 새 도로관리 매니저로 영입, 치밀한 눈사태 대비책을 마련했다. 새들랙은 전국에서 눈이 가장 많이 내리는 콜로라도주의 덴버 남쪽 아라파호 카운티 정부에서 도로제설을 담당해왔다.
지난달부터 SDOT에서 근무하는 새들랙은 “자동차 타이어는 눈 위의 모래가 아닌, 젖은 상태의 도로 자체와 접촉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폭설이 내릴 경우 알갱이 소금을 도로 1마일 당 20 파운드의 비율로 살포할 만반의 태세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새들랙은 시정부가 작년 겨울엔 소금 아닌 모래를 뿌렸다가 눈이 빨리 안 녹아 시민들이 곤욕을 치렀다며 올해 SDOT는 ‘무조건 소금 먼저 뿌리고 시비는 나중에 처리한다’는 자세로 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들랙에 따르면 SDOT는 올 겨울 시애틀에 폭설이 내릴 경우 모든 도로를 3 단계로 구분해 제설작업을 벌인다.
-1단계 그룹: 눈이 내린지 8시간 안에 모든 차선에서 눈이 제거돼야 하는 도로들로 다운타운 도로, 15 Ave, 오로라 Ave, 그린우드 Ave, 레이니어 Ave, 알래스칸 웨이 고가도로, 웨스트 시애틀 다리 등에 포함된다.
-2단계: 강설 후 8시간 안에 양방향 1차선 씩 제설되는 도로들로 15 Ave, East Madison St, Beacon Ave, 등 주로 버스 우회도로가 포함된다.
-3단계: 언덕길, 커브길, 교량 등으로 3 Ave, Lake Washington Bl,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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