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가 프리에이전트(FA) 외야수 제이슨 베이(보스턴 레드삭스)와 캐처 벤지 몰리나(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계약서를 내민 것으로 알려졌다.

메츠는 10일 베이에 4년간 6,000~6,500만달러 규모 계약을 제안하고 답을 기다리고 있다. 몰리나의 오퍼는 훨씬 작은 것으로 추정된다.

베이는 올해 레드삭스에서 타율 .267에 36홈런 119타점을 기록했고 최근 레드삭스의 4년간 6,000만달러 오퍼는 거부한 것으로 보도됐다.

35세 노장 몰리나는 자이언츠에서 타율 .265에 20홈런 80타점을 기록했다.

한편 최근 일본인 구원투수 다카시 사이토와 클로저 빌리 와그너를 잡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이날 구원투수 라파엘 소리아노를 탬파베이 레이스로 보내고 레이스가 아키노리 이와무라를 트레이드하면서 영입한 구원투수 제시 차베스를 받았다. 소리아노는 올해 27세이브를 기록했지만 내년 연봉이 700만달러까지 올라갈 선수라 트레이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