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크우드 피살 경찰관 4명 합동 영결식 엄수
그레고어 “영원히 기억될 영웅들”
모리스 클레몬스(37)에 의해 어이없게 피격 살해된 레이크우드 경찰관 4명의 합동 영결식이 가족들의 고통과 슬픔, 그리고 동료들의 분노 속에 엄수됐다.
붉은 제복의 밴쿠버 BC 경찰 1,000여명을 포함해 전국 각지에서 2만여명의 경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건 발생 9일만인 8일 오후 1시부터 3시간동안 타코마 돔에서 거행된 영결식에서 참석자들은 “총격이 없는 세상에 편히 잠들라”며 고인들의 넋을 위로했다.
영결식에 앞서 티나 그리스월드(40ㆍ여), 그렉 리차드(42), 마크 레닌저(39), 로널드 오웬(37) 등 희생자들의 관은 경찰차 2,000여대의 호송을 받으며 맥코드 공군기지를 떠나 타코마 돔으로 옮겨졌다.
리차드 경관의 아들 오스틴군은 영결식에서 “아빠는 경찰관이 되기 전부터 많은 사람들의 영웅이었다”고 말해 참석자들을 숙연케 했다
크리스 그레고어 주지사도 “희생된 경찰관들은 오늘도, 그리고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것”이라며 “순직한 경찰관 자녀 9명을 안전하게 지켜줄 의무가 우리 모두에게 있다”고 역설했다.
이날 영결식에서는 희생자들의 생전 모습을 담은 영상이 25분간 상영됐다. 특히 무대에는 이들이 생전에 좋아했던 모터사이클과 드럼, 경주용 차등이 진열됐다.
범인 클레몬스는 사건 발생 이틀 만에 시애틀경찰관에 의해 사살됐지만 그의 형제와 친구 등 7명이 그의 범행과 도주를 도운 혐의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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