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더 네임’(본명 최민석ㆍ29)이 고등학교 동창인 동갑내기 심모씨와 결혼한다.
더 네임은 최근 양가 상견례를 마쳤으며 내년 2월 6일 청담동의 웨딩홀 ‘더 청담’에서 화촉을 밝힐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더 네임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여자 친구는 내가 음악 활동을 하는 내내, 옆에서 든든하게 의지가 됐다며 현재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기 위해 교대에 재학 중인 평범한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주위 동료들이 결혼 소식에 놀라더라며 축가는 절친한 가수인 케이윌이 불러주기로 했다. 신혼집은 물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 네임은 2002년 1집 ‘더 퍼스트 신 오브 명자(The First Scene Of 名字)’로 데뷔했다. 당시 타이틀곡 뮤직 비디오에 류승범, 전도연, 량차오웨이(梁朝偉)가 함께 출연해 크게 화제가 됐다. 4년 만인 2006년 2집을 냈고, 2007년 3집을 발표하면서 ‘사랑은’, ‘사랑 같아 보여도’, ‘그녀를 찾아주세요’로 사랑받았다.
이후 그는 가수 활동 대신, 오종혁과 케이윌 등 동료 가수의 프로듀서로 활약했다. 케이윌이 지난달 발표한 2집에서도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해 ‘바람’, ‘사랑해 반대말’ 등을 작곡했고 25일 열릴 케이윌의 첫 단독 공연에도 공동 연출로 참여한다.
더 네임은 음반 활동이 뜸한 데 대해 내 노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민하느라 공백기를 가졌다며 당분간은 여러 가수에게 곡을 주며 작곡가 및 프로듀서로 활동할 것이다. 이후 내 음반을 들고 무대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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