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원 개원 30주년 대규모 특별전
▶ 갤러리 코리아서 개막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송수근)이 개원 30주년을 맞아 마련한 대규모 특별전 ‘뉴욕의 한인 미술가 (Faces and Facts: Korean Contemporary Art in New York)’전이 3일 문화원 갤러리 코리아에서 개막됐다.
제목 그대로 뉴욕의 과거와 현재를 대표하는 작품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이번 특별전에는 고 백남준을 비롯해 모두 54인의 작가가 망라되어 있으며 3개의 주제로 나뉘어 갤러리 코리아 외에도 퀸즈 뮤지엄, 김보현 화백 미술관에서도 잇달아 열리게 된다.
개막식을 연 갤러리 코리아에는 추상 미술의 현재’ 편이 전시되며, 뉴욕 시기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다양한 추상의 경향으로 작업하는 김보현, 김웅, 김정향, 김차섭, , 김환기, 민병옥, 박가혜, , 이일, 이상남, 임충섭, 한용진 등 18명이 작가 작품이 전시중이다. 황유진 큐레이터는 단순히 한인 작가라는 한정된 범주로 이번 전시회를 준비했다기 보다는 서로 다른 세대와 배경을 갖고 있는 다양한 작가들이 세계 미술의 중심 뉴욕에서 어떤 경험을 했는지, 어떤 영향을 받았는 지 그리고 이를 어떤 식으로 작품으로 발전시켰는 지를 보여주는 것에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개막식에는 참여 작가 외에도 김경근 뉴욕총영사 내외를 비롯한 각계 인사 150여명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루었다.
한편 6일 오후 3시 개막하는 퀸즈 미술관의 ‘미디어, 미디어’편에서는 사진, 비디오 등의 매체로 작업하는 10인의 미술가가 소개된다. 또한 10일 오후 6시 개막하는 김보현 화백의 갤러리의 ‘삶 속으로’편에서는 일상의 삶에서 입수한 재료나 경험을 예술로 전환시킨 26인의 작품이 전시된다.
<박원영 기자>
3일 갤러리 코리아에서 열린 특별전 개막식에 참여작가들이 자리를 함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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