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칼럼니스트 옥선희가 북촌을 소개하는 에세이집 <북촌 탐닉>을 도서출판 푸르메에서 출간했다. 북촌(北村:율곡로를 경계로 한 북쪽 동네, 즉 지금의 삼청동·가회동·계동 등)은 우리 옛것이 살아 숨쉬는 한편 이색적인 카페와 갤러리, 각종 문화 공간과 젊은 예술가들의 작업실이 끊임없이 생겨나고 있는 곳이다.
‘첫번째 이야기|북촌에 살다’에서는 북촌의 유래를 비롯한 북촌에 관한 기본적인 소개를 시작으로 저자의 10년 북촌살이와 그 속에 녹아 있는 정독도서관, 가회동 성당, 공간 사옥 등에 얽힌 사연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두번째 이야기|북촌을 거닐다’는 창덕궁길, 계동길, 재동길과 가회로, 별궁길, 감고당길, 화개길과 화개 1길, 사간동길, 삼청동길, 북촌길 등 북촌의 주요 길들을 따라 걸으며 유적지와 각종 갤러리 및 공방, 음식점 등을 저자의 사연과 더불어 소개하고 있다.
‘세번째 이야기|북촌 밖을 서성이다’는 저자가 즐겨 찾는 북촌 주변의 몇몇 곳들을 소개하고 있다.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전문 시장인 낙원시장, 광장시장, 통인시장 등이 걸어서 다닐 수 있는 거리에 있다. “역사와 다양한 문화가 농축되어 있는 북촌에서의 삶은 축복이었다”고 말하는 저자 옥선희는
‘서울 YMCA’와 ‘미디어세상 열린사람들’에서 방송비평, ‘한국영상자료원 이사’로도 활동 중이다. 저서‘비디오베스트 렌트 500’, ‘보고싶은 여성영화 50선’, ‘내게 행복을 준 여성영화 53선’과 에세이집 ‘나 왜 이렇게 행복하지?’ 등이 있다. 368쪽으로 된 <북촌 탐닉>은 한국의 교보문고, 예스 24 등에서 인터넷으로 책을 구입할 수 있다.
저자이메일: eastok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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