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롱가스키 오리건주지사, I-5 교량 신축 촉구
기존다리 1917년 건설
콜럼비아 강을 가로질러 워싱턴주와 오리건주를 연결하는 낡은 I-5 다리를 새 다리로 대체하는 사업을 속히 진척시키자고 테드 쿨롱가스키 오리건 주지사가 촉구하고 나섰다.
쿨롱가스키 지사는 이 다리가 오리건주 경제의 ‘생명 선’이라고 강조하고 4일 열리는 관계자들의 회의에서 다리 신축을 위한 구체적, 발전적 계획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틀랜드와 밴쿠버를 포함하는 두 주의 각계 지도자들로 구성된 후원 협의회는 이날 포틀랜드에서 모임을 갖고 신축될 다리의 형태, 규모, 예산 및 재원마련 방안 등을 논의한다.
후원협의회는 지난 1917년(1층)과 1958년(2층)에 건설된 기존 다리를 10~12 차선의 새로운 다리로 대체하고 5마일 거리의 고속도로 인터체인지 구간을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 예상 공사비는 26억~36억 달러로 추정되고 있는데 이 액수는 기술자들이 새로운 설계와 공법을 이용하면 수백만 달러를 절감할 수 있다는 보고서에 근거를 둔 것이다.
워싱턴주 교통부의 서남지역 담당국장인 돈 와그너는 기존의 2층 다리가 13개 상판으로 이어져 있고 각 상판마다 8피트짜리 말뚝 14개가 떠받히고 있지만 새 다리는 7개 상판에 말뚝도 각각 9개면 충분하기 때문에 건설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포틀랜드와 밴쿠버를 연결하는 서부 해안선의 주요 교통회랑인 이 다리는 러시아워에 심한 체증을 일으킬뿐 아니라 다리의 일부 말뚝이 강바닥에서 내려앉아 큰 지진이 발생할 경우 붕괴될 가능성이 크다. 와그너 국장은 새 다리의 말뚝은 기존 다리 것보다 훨씬 깊게 강바닥 바위를 80~230피트까지 뚫고 세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리건주 교통부는 기존 다리의 개폐부분을 유지하는 데만 연간 110만 달러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으며 그밖에 다리의 구조, 기계, 전기부문 등의 보수에도 2,000만 달러를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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