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고어 주지사, 허술한 지명수배 해제 등에 불만
클레몬스는 올 들어 보석금으로만 42만 달러 내
모리스 클레몬스(37)의 레이크우드 경찰관 4명 총격 살해사건과 관련, 허점투성이인 아칸소주의 전과자 관리 시스템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크리스 그레고어 워싱턴 주지사는 “아칸소로부터 추가적으로 조사나 관리가 필요한 가석방 전과자들은 아예 서류도 받지말라”고 지시했다.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는 흉악범죄로 108년의 징역형이 예상됐던 클레몬스를 가석방시켰다. 클레몬스는 이후 가석방 조건인 보호관찰 규정을 위반해 지명수배 됐지만 이후 워싱턴주로 이사 했다는 이유로 지명수배를 해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워싱턴주는 모든 범죄자에 대해 보석금 제도를 적용하기 때문에 갖가지 범행으로 인해 구속된 클레몬스도 보석금을 받고 석방했다.
아칸소주에서 2004년 가석방된 뒤 보석금 대출 회사에서 일을 하기도 했던 클레몬스는 올들어 경찰관 폭행과 12살 소녀 성폭행 사건 등으로 모두 3차례 구속됐지만 모두 42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던 것으로 조사됐다. 물론 이 보석금은 모두 그가 자신의 돈으로 부담한 것은 아니고, 대출회사 등에서 차입하는 형태 등으로 충당했다.
아칸소주는 또 현재 클레몬스의 공범으로 유력시되는 다커스 D 앨런(38)도 은행 강도혐의로 수배를 내렸는데도 이 같은 수배사실을 전국범죄정보센터(NCIC)에 제대로 올리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앨런은 워싱턴주에서 운전면허 문제로 티켓을 받았을 때 태연히 경찰서에 가서 벌금을 내고 왔는데도 체포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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