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사벨라 이, 수필집 ‘1005개 키스’ 출간
“수필은 결코 거짓으로 아리따운 단어들의 배열만으로 표혈 할 수 없는 솔직함을 절대로 요구합니다. 사람이 솔직함으로만 살수 없는 세상에 살고있지만 글로나마 그때 그때의 마음을 솔직하게 적어 볼 기회를 갖는다는 것은 너무나 귀중하다고 생각합니다.”
실리콘벨리지역 부동산 에이전트로 활발하게 비즈니스를 했었던 이사벨라 이(한국명 이정희, 사진)씨가 수필집 ‘1005개 키스’를 출간했다. 6년간의 공백 끝에 수필집을 들고 기자를 만난 이사벨라 이씨는 “수필은 아름답게 다듬은 글이 아닌 진실함의 표현이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마음을 글로 표현해 볼수 있다는 것은 매력이지만 더 큰 매력은 솔직할 수록 강도가 높아진다”면서 다듬은 글이 아닌 꾸미지 않은 진실한 표현을 거듭 강조했다.
이사벨라 이씨의 ‘1005개 키스’ 수필집은 지난 10여년간 본보등을 통해 발표한 글과 발표하지 않은 글을 함께 모은 것이다. 서울의 청조사가 간행한 290페이지 크기의 이 책은 ‘행복한 우물안의 개구리’를 비롯 ‘멋진나라에 사는 행복한 우리’, ‘갖고 싶은 아름다움’ ‘감사하는 것들’ 4부로 구성되어 있다. 중학교 졸업후 16살에 미국으로 온 그는 자녀를 키우면서 무엇인가 해야겠다는 생각에서 일상에서 나름대로 보고 느낀것을 글로 쓰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현재 팔로알토에 거주하고 있는 이사벨라 이씨는 15년간 해왔던 부동산 관련 일을 그만두고 로스 가토스에서 맛사지와 스킨케어등 새로운 ‘SPA Eyaki’비즈니스를 준비중이다. 수필집 ‘1005개 키스’ 출판기념회를 겸한 북 사인회는 내년 1월 중순 본보 커뮤니티홀에서 열릴 계획이다. 저자 연락처 (408) 649-0278.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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