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정신병원 수감치료 선고
스캐짓 카운티 총격범 자모라, 치료되면 교도소로
”
지난해 9월 스캐짓 카운티의 농촌 마을 앨저에서 셰리프국 여성대원을 포함한 6명을 총격 살해하고 4명에게 부상을 입힌 아이잭 자모라(29)에게 가석방 없는 종신형이 선고됐다.
스캐짓 카운티 지법의 마이크 리커트 판사는 30일 선고공판에서 “이번 비극의 악마 같은 주범은 정신병이지만 살해행위 자체의 책임은 자모라에게 있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리커트 판사는 그에게 웨스턴 스테이트 정신병원에 평생 감금돼 치료를 받되 정신질환이 나을 경우 교도소로 옮겨 수감생활을 계속하도록 명령했다.
자모라는 지난달 17일 열린 공판에서 사형선고를 피하기 위해 형량협상을 통해 피살자 6명 가운데 4명에 대해서는 유죄를 인정하고, 2명에 대해서는 정신병력에 의한 무죄를 주장했다.
그는 작년 9월2일 오후 2시께 앨저 주민 한 명을 총격 살해한 후 어머니 데니스 자모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앤 잭슨(당시 40세) 셰리프 대원도 총격 살해했다. 이어 앨저마을을 돌아다니며 닥치는 대로 총격을 가해 7명을 잇따라 살해하거나 부상을 입혔으며 경찰과 I-5에서 추격전을 벌이면서도 총을 쏴 무고한 운전자를 숨지게 했다.
그는 이후 재판에서 “하나님 지시로 범행했다”고 주장하는 등 정신질환증세를 보였다.
이날 선고공판에 참석한 피해자 가족들은 “자모라를 곧바로 교도소로 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리커트 판사는 “자모라는 확실한 정신병력을 가지고 있어 곧바로 일반 교도소는 보낼 수 없다”며 “워싱턴주에서 가석방 없는 종신형이 선고될 경우 평생 사회에 나올 수 없는 것을 의미하므로 이해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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