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TC서 기도회ㆍ기념식ㆍ문화행사로 꾸며져
준비위원장에 이상규씨…4일 킥오프 행사 예정
제3회 ‘워싱턴주 한인의 날’행사가 내년 1월9일 레이크우드에 있는 클로버파크 테크니컬 칼리지(CPTC)에서 개최된다.
워싱턴주가 미국 주정부 가운데 최초로 ‘한인의 날’을 공식기념일로 지정한 뒤 2008년1월 열렸던 1회 행사는 준비위원회가 별도로 구성돼 올림피아 주청사에서 대대적으로 치러졌다. 이어 올 1월 열린 2회 행사는 시애틀한인회 주관으로 시애틀 형제교회에서 열렸으며 3회는 타코마한인회가 주관하고 시애틀한인회 등 워싱턴주 내 5개 한인회 및 한인재단 등이 공동 주최하는 형식으로 치러진다.
신생 페더럴웨이 한인회(회장 고경호)도 이번 한인의 날 행사부터 공동 주최단체로 참여하게 됐다.
주관 단체인 타코마한인회와 공동 주최측은 3회 한인의 날 행사를 위해 준비위원회를 결성하고 준비위원장에 이상규 현 타코마한인회장, 사무총장에 토마스 김씨를 위촉했다.
준비위원회는 내년 한인의 날 행사를 기도회, 기념식, 문화행사 등 3부로 실시할 계획이다. 1부는 미국과 동포사회를 위한 기도회로, 2부는 기념식으로, 3부는 청소년 농구대회 및 문화행사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준비위원회는 오는 4일 오후 6시 페더럴웨이 시청에서 3회 한인의 날 킥오프행사를 갖고 행사경비 모금 방안 및 행사 일정과 프로그램 등을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이날 킥오프 행사 후 이하룡 시애틀총영사가 참석자들에게 만찬을 제공한다. 준비위원회는 킥오프 행사에 참석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저녁 준비를 위해 조승주 섭외부장(253-232-2232)에게 예약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내년 한인의 날 프로그램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준비위원회가 1부를 기도회로 배정하는 계획에 일부 한인 관계자들이 문제점을 제기하고 있다. 이들은 한인의 날 행사가 종교에 상관없이 워싱턴주 내 모든 한인들의 축제가 돼야 한다며 기도회가 열릴 경우 기독교 행사로 오해를 살 수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주최측이 한인의 날 행사를 기독교계에 의존해 쉽게 개최하려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다는 비난도 일고 있다.
황양준기자 june66@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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