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A, 검색시간 단축 위해 내년 상반기 설치 계획
일부선 ‘인권침해’ 반대
내년 상반기 중 시택국제공항에도 ‘알몸 투시 보안검색’ 장비가 도입된다.
연방교통안전국(TSA)는 연방의회가 배정한 안보를 위한 경기부양 예산으로 총 150여대의 알몸 투시 보안검색기를 구입해 이중 5대를 내년 상반기 중 시택국제공항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TSA의 드웨인 바이어드 대변인은 “여행객의 몸을 네거티브 형태의 골격으로 변환시켜 주는 최첨단 기기가 검색시간을 단축시키고 여행객들에게 주는 불쾌감도 덜어준다고 판단돼 확대 적용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투시기는 23개 미국 공항에 배치돼 있고 10개 공항에서는 금속탐지기 대용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13개 공항에서는 몸을 뒤져 검색하는 대신 이 기계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TSA는 각 공항에 이 투시기가 배치되면 점진적으로 기존 검색방법 대신 투시기 검색을 늘릴 계획이다.
이에 대해 ‘전자 사생활 정보 센터’ 측은 이 투시기를 통해 변환되는 과정이나 최종 화면을 여행객들이 구체적으로 파악하지 못하는 등 인권침해 요소가 있다며 TSA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페이스북’ 등 웹사이트에서도 ‘공항에서의 알몸 투시 금지’ 청원 운동이 봇물처럼 일어나고 있어 TSA의 투시기 확대적용 계획이 큰 반발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TSA는 투시기를 통한 화면이 나체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는 점과 이 화면이 절대로 녹화돼 보관되지 않는다는 점 등을 앞으로 적극 계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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