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척과 터키파티 즐기고 자선 마라톤대회도 출전
자서전은 베스트셀러 1위에
최근 자서전을 출간한 뒤 전국을 돌며 홍보전을 벌이고 있는 새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가 추수감사절을 워싱턴주 트라이시티스에서 보냈다.
페일린은 추수감사절 하루 전인 지난 25일 밤 개인 비행기를 이용,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트라이시티스로 온 뒤 리치랜드에 있는 케이트 존슨 이모집에서 추수감사절을 지냈다.
이날 오전에는 적십자사가 주최한 5㎞자선 단축마라톤 대회에 동참, 열광하는 지지자들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그녀는 인파로 인한 안전사고에 대비해 마라톤 도중에 대열에서 빠졌다.
이날 케네윅에 있는 컬럼비아공원에서 열린 페일린 가족들의 터키파트에는 그녀의 친척 25명 정도가 참석했다. 페일린의 외할아버지 부부인 클렘과 헬렌 쉬어런은 1943년 리치랜드로 이사해 핸포드 핵폐기물 보관소 등에서 일했으며 이로 인해 페일린 외가 친척들이 트라이시트스 인근에서 많이 살고 있다.
페일린은 기자들에게 “나는 친척들이 다같이 모여 왁자지껄하게 떠드는 것을 좋아한다”며 “뿌리를 찾아 트라이시티스에 오니 기분이 좋으며 특히 큰 아들 트랙이 이라크전에 참전했다 무사히 귀환한 것에 감가한다”고 말했다.
페일린의 늦둥이 막내 아들 트릭군과, 딸 파이퍼, 남편 토드도 추수감사절을 트라이시티스에서 함께 보냈다.
페일린은 29일 리치랜드에 있는 한 서점에서 자서전 사인회를 개최한 뒤 전국 투어에 다시 나설 예정이다.
페일린의 자서전 ‘불량해지기’는 출간 1주일 만에 46만9,000권이 팔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발간 첫주 60만6,000권이 팔린 빌 클린턴의 2004년 자서전 ‘나의 인생’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힐러리 클린턴의 2003년 자서전 ‘살아있는 역사’보다는 좋은 성적이다. 2007년 출간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담대한 희망’의 첫주 판매량 6만7,000권에도 크게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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