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영화배우 비(본명 정지훈)의 첫 헐리웃 주연 작품인 `닌자 어쌔신’(Ninja Assassin)이 개봉 첫날인 박스오피스 4위에 올라 무난한 출발을 했다. 닌자 어쌔신은 추수감사절 연휴에 맞춰 전국 2,500여개 극장에서 개봉해 첫날 330만 달러의 티켓 수입을 올렸다.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트와잇라이트’나 ‘2012’ 등에는 밀리고 있지만 같은 날 개봉한 신작 6편 중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박스오피스 사이트 등에 따르면 닌자 어쌔신의 첫 주말 예상 수익은 1,800만 달러로 예상된다. 4,000만 달러의 제작비와 매트릭스의 워쇼스키 감독이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린 것에 비하면 만족스럽지는 못한 결과다. 특히 보통 개봉작들이 첫주말에 극장 수입의 50% 이상을 올리는 것을 감안하면 기대이하다. 그러나 한국에서 예매 1위를 달리는 등 해외에서의 흥행 수입은 기대가 되고 있다. <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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