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다일공동체(원장 박종원 목사, 이하 다일공동체)가 2004년부터 6년째 추수감사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 주민들에게 음식을 제공하며 훈훈한 온정을 전하고 있다.
다일공동체는 25일 애틀랜타 다운타운에 위치한 홈리스들이 모여있는 수용소를 방문해 2,000여명에게 터키 무료급식(밥퍼사역)을 선사했다. 이번 밥퍼사역은 한인 자원봉사자 12명과 미국 교회 두팀, 보이스카웃팀과 힘을 합쳐 마련해 더욱 의미가 있다.
박종원 목사는 “다일공동체는 애틀랜타 여러 교회 자원봉사팀과 함께 6년째 매주 토요일(다섯번째 토요일 제외) 이곳 다운타운 남자수용소와 여자수용소(첫번째주)를 방문해 밥퍼사역으로 250~300여명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추수감사절을 맞아 가족과 함께 터키를 먹을 수 없는 홈리스들에게 터키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다일공동체의 이 같은 밥퍼사역을 통해 한국에 대한 홈리스들의 시선이 달라진다고 한다.
박 목사는 “이전에는 홈리스들이 애틀랜타 한인커뮤니티에 대해 잘 몰랐는데 이제는 많이 안다. 또 이들이 수용소에서 사회로 나가도 한국사람들을 보면 반가워하고 한국사람은 좋은 사람이라는 생각을 가질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성탄절에는 그동안 해왔던 것처럼 여자수용소를 방문해 성탄선물과 아침을 제공할 생각이다. 앞으로도 힘 닿을 때까지 이 일을 계속 할 생각이다. 내년에는 유빌라떼문화공간에서 한달에 한번 한인 커뮤니티 노인들을 위해, 또 한달에 한번은 애틀랜타 유학생을 위한 밥퍼사역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자원봉사에 참여한 장동원 목사는 “경제적으로 모두가 어려운 가운데 이렇게 내가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돼서 기쁘다. 홈리스들이 맛있게 먹어주니 매우 보람있다”고 했다.
미주다일공동체는 현재 밥퍼사역을 위한 후원금을 접수받는다. 박 목사는 “요즘 경기가 좋지 않아 도네이션이 줄어들고 있다. 밥퍼사역에 관심있거나 후원하길 원하는 사람은 꼭 연락달라”며 밥퍼사역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문의)213-258-5147(박종원 목사) <구새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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