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연두 연출 ‘시네매지션’ 아시아소사이어티 공연
국립현대미술관이 선정한 2007년 올해의 예술가로 뽑혔던 정연두가 연출하고 인기 신세대 마술사 이은결씨가 퍼포먼스를 한 ‘시네매지션(Cinemagician·사진)’이 19일 아시아 소사이어티에서 열렸다.
이 작품은 무대에서 퍼포먼스가 벌어지는 동시에, HD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이 대형 스크린에 펼쳐지는 형식이다. 영화나 TV 화면 속에 보여 지는 모습이 아닌 프레임 밖의 모습들을 통해 ‘관객의 눈앞에서 관객을 속이는’ 재미를 보여줬다.
기발한 아이디어와 미디어에 대한 폭넓은 사유를 동시에 보여주는 정씨는 사진작가로 출발했지만 일부에서 ‘제2의 백남준’이라는 기대까지 모으며, 연극, 영화 등으로 자신의 표현 영역을 계속 확대하고 있는 멀티 아티스트다. 지난해 뉴욕현대미술관에서 ‘다큐멘터리 노스탤지어’ 상영을 통해 국제적인 아티스트로 한층 발돋움했다.
정연두는 94년 서울대 조소과를 졸업하고, 95년 영국 런던의 센트럴 세인트 마틴 아트 오브 칼리지에서 수학했다. 97년 런던 골드스미스에서 석사를 마친 이후, 런던에 스튜디오를 내고 작업을 했다. <박원영 기자>
A2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