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점유율 1위 탈환
▶ 소비자들 그린 TV에 관심 높아
LCD TV에 대한 수요 상승 및 연말 쇼핑시즌을 맞은 가운데 친환경 TV와 소형 프로젝터 시작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9일 코트라 실리콘밸리 비즈니스센터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아이서플라이(iSuppli)가 시장 분석 결과 올해 4분기 LCD TV의 출하량이 8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750만 대에 비해 7.3% 증가한 것이다.
이처럼 LCD TV의 출하량이 늘어난 것은 소비자들의 LCD TV에 대한 수요가 전반적으로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연말 쇼핑시즌을 맞아 가격대가 비교적 저렴한 LCD TV에 대한 구입이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들어 소비자들은 이른바 전력 소모량이 낮고 독성물질이 적게 나오는 LED 백라이팅(backlighting) 방식의 ‘그린 텔레비전’에 관심을 높여가고 있는데 LCD TV의 경우도 낮은 전력량이 구매결정의 주요인으로 부각할 전망이다.
전체적인 TV가격은 하락추세에 있는 가운데 32인치 HD TV는 최소 299달러, 42인치 HD TV는 499달러까지 하락하는 등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부추기고 있다.
아이서플라이는 올 3분기에 판매된 TV 중 48.1%가 할인행사기간을 통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LCD TV의 경우도 4분기 평균 가격인 42인치 639달러로 지난해 보다 768달러 하락했으며 LED TV도 올 중반기보다 2000달러가량 가격이 낮아졌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 총 130만대의 LCD TV를 출하해 전체 LCD TV시장의 16.8%로 미국 LCD TV시장 점유율 1위를 탈환하는 기염을 발휘했으며 LG전자가 8.1%의 점유율로 3위를 차지했다.
코트라의 구본경 차장은 이와 관련 대형체인점에서는 2009년 제품 판매의 마지막 기회로 생각하고 대대적인 활인행사에 돌입했다면서 샤프가 최근 삼성전자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 침해 소송이 삼성전자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남아 있으나 TV 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고 전했다.
<이광희 기자> k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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